폐렴 증상 및 예방접종
요즘 뉴스에서 종종 들리는 단어인 우한 폐렴이란 어떤 병인지는 아직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메르스 등의 폐렴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9종과 사스는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어떤 질병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사실 이 폐렴이라는 병은 폐암이나 뇌혈관질환보다 더 사망률이 높습니다.
사실 다른 질병으로 입원해 있다가 결국 사망원인은 패혈증 또는 폐렴 등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의 포스팅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예방접종 관련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균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감염질환으로 폐렴구균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 균은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흔하게 존재하는 균으로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문제가 됩니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감염되고 폐 속을 통과하는 기관지 끝에 있는 폐포라는 부위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폐렴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호흡곤란이나 입원이 필요해질만큼 중증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에 걸리면 그 원인에 따라 또 분류를 하게 되는데 세균성폐렴, 바이러스성폐렴, 마이코플라즈마폐렴 등의 비정형폐렴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경우는 오인성폐렴과 과민성폐렴, 호산구폐렴 등이 있습니다.
폐렴 원인 대부분은 세균입니다. 그리고 원인이 되는 균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은 것은 폐렴구균이며 독감바이러스, 클라미디아 등의 미생물, 마이코플라즈마, 연쇄상구균, 황색포도구균 등에의 감염도 원인이 됩니다.
이런 균이나 바이러스가 입이나 코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면 목에서 기관지를 통해 마지막으로는 폐포까지 이르고 여기서 폐렴을 야기시킵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쉽게 감염되고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들도 위험군에 속합니다.
이 외에도 고령자에게서는 오인성 폐렴을 잘 볼 수 있는데 이는 음식이나 음료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음료와 음식, 타액이 기관지로 들어가 거기에 있던 세균으로 폐렴에 걸리기도 합니다.
폐렴이 중증화 되기 쉬운 요인에는 폐나 기관지등의 호흡기질환자, 심장과 신장, 간에 병이 있는 사람, 당뇨병, 암, 류마티스관절 등의 지병이 있는 경우와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입니다.
그러면 감기와 폐렴 차이 및 구분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감기는 상기도감염으로 콧물과 재채기, 기침과 목의 통증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면서 38도 정도까지의 열이 나고 며칠에서 1주일정도 지속됩니다.
폐렴은 폐포감염으로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과 열, 오한, 숨참, 기침, 노란색에서 녹색, 또는 녹이 슨 듯한 색깔의 가래와 얼굴과 입술 등이 보라색을 띠게 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여기에 인플루엔자, 독감은 전신감염증상이며 B형인 경우 오한과 관절통, 근육통, 복부증상과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므로 폐렴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노인 폐렴 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을만큼 65세 이상 고령일 경우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한데 이는 한번 걸리면 진행속도가 빠른데다가 뇌수막염, 늑막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맞는 것이 좋습니다. 보건소 등을 통해서 무료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폐렴 예방접종 에는 23가 백신과 13가 백신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3가 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평생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13가 폐렴 예방접종 백신 가격은 약 15만원 정도 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다른 폐렴 예방접종 백신인 23가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는데 이는 5년 주기로 받으면 됩니다. 23가는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을 약 50~80%정도 예방하지만 면역효과는 낮습니다.
둘 중에 하나만 맞을 수도 있지만 두가지 다 예방접종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번에 두개를 다 맞는 것은 아니고 13가 접종 후 8주 정도 지난 후 23가를 맞고, 만약 23가를 먼저 맞았다면 1년 후에 13가를 접종합니다. 그리고 나서 23가는 5년에 한번씩 폐렴 예방접종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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